Cannonball Adderley - Autumn Leaves by Mori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곡 Autumn Leaves...

당연하게도 무수히 많은 버전의 Autumn Leaves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버전을 하나 꼽으라면

많은 이들은 캐논볼 애들리의 Autumn Leaves를 주저없이 선택할 것이다.

역대 재즈 명반 100선에도 언제나 이름을 올리는 캐논볼 애들리의 Somethin' Else.

그 서막을 열어제끼는 음악이 바로 Autumn Leaves이다.

사실 이 음반은 마일즈 데이비스의 작품이나 다름 없다고 한다.

하지만 마일즈 가 그동안 묵묵히 자신의 밑에서 열심히 일해준 캐논볼 애들리를 위해

이 음반은 캐논볼 애들리의 이름으로 내도록 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분명 오랜기간 마일즈의 뒤에서 받쳐준는 그림자 역할을 수행해온 캐논볼이었으니...

이만한 호사 정도는 누리는 게 어찌 보면 당연지사.


캐논볼은 침묵이라는 걸 활용할 줄 아는 색소포니스트였기에...

이래저래 마일즈와의 궁합이 잘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빌 에반스와도 마찬가지.

반면 열정적이면서도 아방가르드한 존 콜트레인은...

델로니오스 몽크와 환상의 콤비일 수 밖에 없더랬지.

콜트레인과 몽크 얘기는 다음 기회로 넘기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캐논볼 애들리에 대한 재미난 일화 하나....

캐논볼의 본명은 줄리안 에드윈 애들리로 캐논볼은 그의 애칭이다.

사실 원래 그의 애칭은 식인종이라는 의미의 'Cannibal'이었다고 한다.

이는 그의 뚱뚱한 체형에서 불거져 나온 것이기도 하다.

(아무 거나 다 먹어치운다는 의미의 식인종)

하지만 Cannibal을 Cannonball로 잘못 알아듣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로 인해 그의 애칭은 Cannonball로 굳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가을이면 애창곡으로 자주 흘러나오는 'Autumn Leaves'

이제 어느덧 낙엽도 지고 있다.

우리는 현재...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있다.




덧글

  • 보탬 2011/11/04 11:26 # 답글

    헠헠 로그인해야 덧글쓰기가 가능하군요..ㅜㅜ
    (지금 이건 이글루스 아이디이긴 한데, 이글루스는 관리 안해여 ㅜㅜ)

    여튼, 그때 한번 들어왔었는데 댓글을 지금에야 남기고 갑니다 ㅎㅎ
    (아이디랑 비번 찾느라 애먹었네요 ㅋㅋ)

    앞으로 자주....는 모르겠지만, 이따금씩 들릴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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