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결승을 통해 본 패킹 임펙트의 중요성(추가 수정) by Mori


먼저 패킹이란 게 어떤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레버쿠젠에서 조기 은퇴한 슈테판 라인아르츠와 그의 레버쿠젠 팀 동료기도 했던 현 브리스톨 시티 미드필더 옌스 에겔러가 만든 축구통계 개념 중에 하나로 이는 상대를 얼마나 많이 패스 혹은 드리블로 제친 횟수를 지칭하는 통계임. 예를 들어 수비에서 한 번의 롱패스로 골키퍼와 일대일을 만들어주면 10명을 제친 것에 해당.

패킹의 개념과 관련해선 내 트친인 RobytheGooner님이 번역한 글 참조해도 좋고

http://robythegooner.tumblr.com/post/147772754954/%EC%84%A0%EC%88%98%EC%97%90%EC%84%9C-%EC%95%A0%EB%84%90%EB%A6%AC%EC%8A%A4%ED%8A%B8%EB%A1%9C-%EB%B3%80%EC%8B%A0%ED%95%9C-%EC%8A%A4%ED%85%8C%ED%8C%90-%EB%9D%BC%EC%9D%B4%EB%82%98%EB%A5%B4%EC%B8%A0%EC%9D%98-%EA%B8%B8%EC%9D%80-%EC%9A%B0%EB%A6%AC%EA%B0%80-%ED%8C%A8%EC%8A%A4%EC%97%90-%EB%8C%80%ED%95%B4-%EC%9D%B4%ED%95%B4%ED%95%98%EB%8A%94-%EB%8D%B0%EC%97%90

영어가 되는 사람이라면 Bundesliga Fanatic에 올라온 글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임

http://bundesligafanatic.com/impect-packing-the-future-of-football-analytics-is-here/

패킹은 결국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대를 공략했느냐를 체크하기 위한 통계인 건데(물론 백패스 역시 빌드업을 위한 과정이니 무의미한 것만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결국 골을 넣기 위해선 전진과 상대를 많이 제치는 게 중요) 요새는 단순 패킹 수치보다는 패킹 관련 세부 통계에 해당하는 임펙트(Impect)가 중요함. 임팩트는 결정적 찬스를 만들었던 패킹 횟수를 의미함

가장 대표적인 예가 이번 독일-칠레 컨페드컵 결승전. 패킹 자체는 당연히 점유율에서 61대39로 높았고, 슈팅 숫자에서도 20대8로 크게 앞선 칠레가 많았지만 임펙트는 도리어 독일이 45대37로 더 높았음. 그 정도로 독일이 더 효과적이었다는 소리(하단 사진 참조)
이것이 바로 독일이 슈팅 숫자와 점유율에서 모두 밀렸음에도 xG(Expected Goal의 약자로 슈팅 지역 및 상황에 따른 예상 득점 수치를 통계화한 걸 의미함. xG 스탯이 높을수록 그만큼 결정적인 득점 찬스도 많았다는 의미) 스탯에서 1.95대1.51로 우위를 점한 이유. 사진을 보면 같은 지점에서의 슈팅이라도 독일의 원이 더 큼. 이는 수비수가 그만큼 없었다는 의미고 패킹의 힘임! (사진 클릭하면 커집니다. 작게 편집하려고 하니 너무 안 보여서...)

한편 패킹 관련 세부 통계에 리시브(Receive)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얼마나 패킹 패스를 받는 선수의 위치 선정이 좋았느냐를 확인할 수 있는 척도임. 상대 뒷공간 내지는 빈공간을 잘 선점하는 선수가 패킹 리시브 통계도 높을 수 밖에 없음. 이를 통해 보자면 라스 슈틴들이 얼마나 영리하면서도 위치 선정이 좋은 선수인지를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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